배달 플랫폼 회사 '배달의민족'의 라이더 노동자들이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어린이날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배달의민족 영업이익은 4천 2백억 원인데, 라이더가 받는 배달료는 9년째 3천 원"이라며 기본 배달료를 4천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업주나 소비자가 내는 배달료를 인상하자는 게 아니라, 라이더가 받는 금액의 비율을 늘리자는 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2차 조정마저 결렬되면 5월 1일에는 집회와 오토바이 행진, 5월 5일에는 주문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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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큐레이션팀 (issuemoe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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